분당 야탑역 인근 BYC빌딩 화재 사건 총정리
2025년 1월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BYC 빌딩(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건물은 상가·병원·수영장·식당 등이 입점한 복합상가건물로, 당시 다수 시민이 건물 안에 머물고 있어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해당 화재의 발생 시각 및 경위, 피해 현황, 화재 진압 과정, 그리고 추가 조사 내용까지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화재 발생 개요와 시각
이번 화재는 2025년 1월 3일 오후 4시 37분경 잔뜩 붐비던 야탑동 상가 지역에서 촉발되었습니다.
소방당국에 접수된 최초 신고에 따르면, 1층 식당 주방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으며,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들은 급히 대피를 시도했습니다. 곧이어 까만 연기가 건물 전체와 주변 일대를 뒤덮었고, 건물 내 다수의 사람들이 고립 상태에 놓여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해당 복합상가건물(BYC 빌딩)은 지하 5층부터 지상 8층까지 약 2만 5천여 제곱미터(연면적)에 달하는 넓은 규모를 갖추고 있어, 불이 번지는 속도와 함께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었습니다. 식당, 병원, 수영장, 주차장, 운동시설, 소매점 등이 다양하게 입점해 있어 평소에도 이용객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2. 소방당국의 대응과 진화 과정
화재가 발생한 지 약 6분 후인 오후 4시 43분,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 가능성을 우려하여 곧바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응 2단계는 인근 8~14개 소방서에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할 수 있는 경보령으로, 이에 따라 여러 대의 소방 펌프차·구조장비·굴절차가 신속히 출동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건물 1층 식당 주방 부근 화점(발화 지점) 진압과 함께 내부에 고립된 인원 구조에 대대적으로 나섰습니다. 검은 연기가 건물 전 층을 뒤덮었으나, 구조대는 지하층부터 옥상까지 위치 파악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막대한 연기량과 복합적인 건물 구조 탓에 내부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약 30여 분 후인 오후 5시 16분경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오후 5시 20분 무렵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고, 잔불 정리에 전력을 쏟았습니다.
건물 내 지하와 상층부 곳곳에 퍼져 있던 연기를 제거하고 혹시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고립자들을 찾기 위해 정밀 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색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반복되었으며, 한밤중까지도 잔불 제거 및 인명수색이 이어졌습니다.
3. 인명피해 및 구조 현황
가장 우려되었던 것은 다수의 인명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화재로 인한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건물 안에는 여러 추산에 따르면 300여 명에서 310여 명 가량이 있었던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 가운데 70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240여 명이 소방대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구조된 인원 가운데 130명가량이 연기를 흡입했으며, 이 중 26명은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현장 응급조치 후 안전한 장소로 옮겨졌고, 생명이 위독한 경우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지하층에 고립된 30여 명과 옥상에 몰려 있던 70여 명을 포함해 신속한 구조가 이뤄졌습니다. 지하 1층 수영장이나 지하 주차장 근처에 있던 일부 이용객도 대피 지시를 받아 무사히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4. 화재 원인 및 건물 특징
건물 관리자와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의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배기 덕트의 결함이나 배관 폭발 등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정확한 원인은 소방당국이 진화가 완료된 직후 현장감식과 CCTV 분석을 통해 조사 중입니다.
불이 난 복합건축물은 2005년 7월 사용허가가 난 뒤, 약 20년간 운영되어 온 지하 5층·지상 8층 규모의 상가건물입니다.
복합 상가답게 음식점, 판매시설, 병원, 수영장 및 헬스시설까지 갖추어 평일·주말 할 것 없이 늘 사람이 붐비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건물 특성상 다수의 목욕객이나 쇼핑객이 이용 중이었고, 이로 인해 대응 2단계가 신속히 발령되어야 했습니다.
5. 신속한 초기 대응의 효과
이번 BYC 빌딩 화재는 대다수 시민이 건물을 빨리 벗어나도록 적극 노력한 소방당국과 인근 주민들의 재빠른 협조로,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됩니다. 긴급속보를 통해 전해진 대피 안내 메시지에 따라 지하층, 옥상, 창문 등을 통해 바깥 공기를 확보하고 구조를 기다린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건물 내 일부 관계자들이 “연기가 지상으로 올라오니 지하층으로 피신하라”는 지시를 해 무리하게 1층으로 몰리지 않도록 통제했다는 목격담도 전해집니다. 이러한 혼잡이 방지되어 대규모 압사를 면할 수 있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6. 피해 규모와 향후 조사
하지만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여전히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층 식당을 비롯해 인접한 층의 설비와 다중이용시설에 타격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하고, 건물 내부 주요 지점에 대한 안전 진단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건물의 화재 안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주방 덕트 및 배관 관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 분석을 위해 △목격자 진술 △블랙박스 및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주방 설비 점검 기록 등을 모두 조사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수일 내로 발표될 전망입니다.
향후 건물주 및 관리인은 건물 안전 조치와 화재 후속 조치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임차인을 비롯한 이용객들의 피해 보상 문제도 협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7. 결론 및 당부
이번 야탑 BYC 빌딩 화재는 대규모 복합건축물에서 불이 날 경우 얼마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风险이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다행히도 현장 대응이 신속하고 대규모 구조 활동이 효과적으로 이어져 사망자나 중상자가 미발생했다는 점은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다시금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대형 건물 관계자들은 화재와 재난 대비 훈련과 함께, 주기적인 설비 점검을 통해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줄여야 합니다.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불이 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질서 있는 대피 요령을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이 완전히 꺼졌다고 해서 모든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후속 조치와 안전 점검이 마무리될 때까지 건물주, 소방당국, 이용객 모두가 협력하고 추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